2012년 올림픽.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신아람 선수의 1초...
각종 오심과 번복...
하이라이트는 축구 한일전. (한일 양국에게는 올림픽 3, 4위전이 아니다.)
욱일기 흔드는 건 되고 우리땅을 우리땅이라고는 말 못하고...
어쩃든 그 올림픽도 임시 결성된 스파이스걸즈의
화려만 페막식과 함께 기억의 저편으로 넘어가버렸다.
(축구스타 베컴의 부인인 빅토리아는 늙지도 않는지...)
우리는 총 메달수 28개로 종합 5위를 달성했다며 좋아하고
그렇게 끝이 난 줄로만 알고 있다.
그러나 아직 열정과 도전의 축제는 끝나지 않았다.
오히려 지금이 더 한계극복의 인간승리, 그야말로 휴먼드라마다.
런던에서는 지난 8월 29일부터 오는 9월 9일까지
2012 하계 패럴림픽이 열리고 있으며
방금 전(9월 7일 01:24 한국시간)에는
대한민국 국가대표선수가 사격에서 금메달을 추가했다는 기쁜 소식이
잠자고 있는 나를 깨웠다.
먼 타지에서 불편한 몸이면서도 금메달을 땄다는데
생중계로 보며 응원하진 못했지만 "밀어서" 보는건 힘든 일이 아니니까...
왠지 의무감 같은 것도 느껴졌다.
대한민국 국기가 맨 위에 있다. 2, 3위와는 점수차이도 있는 편
자랑스런 박세균 선수(청주시청 소속)
이 분은 우리 패럴림픽 선수단에게 첫 금메달을 안겨준 장본인이기도 하다.
벌써 금 2개~!
고등학교 3학년때 오토바이 사고로 다치셨다고 한다.
예전엔 농구대표선수로 출전한 적도 있다고...
사모님도 사격선수라고 하던데, 금메달 2개나 획득하신 것.. 정말 축하드립니다~!!!
기존에 설치해둔 2012 런던 올림픽 Result 앱을 그대로 다시 열어보면
패럴림픽에 관한 내용들로 가득차 있음을 알 수 있다.
애플과의 소송에서 참패한 삼성이 후원하고 있다.
삼성이 돈 많이 벌어서 직접적으로 나에게 해준 건 없지만
외국에선 한국기업인지도 모른다지만... 이런 거 나쁘진 않다.
기존 2012 런던 올림픽 앱과 구성방식이 99% 이상 동일하다.
다만 다른 점은 경기 종목의 아이콘.
양궁, 육상, 보치아, 로드 싸이클 등의 모습이 "조금" 다를뿐.
참고로 보치아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여기로 (http://k-boccia.kosad.kr)
화려한 스타 선수는 없지만 패럴림픽에 참가한 선수들 모두, 한 명 한 명이 자신의 한계를 뛰어넘는 휴먼드라마를 연출하고 있다. 심지어 며칠 전에는 두 팔이 없는 궁수가 은메달을 따기도 했다. (금과 동메달을 딴 선수는 양팔이 다 있다.)
유명한 선수가 없다보니 TV에서 그들의 소식을 듣기도 어렵고 국민의 관심도 적은 것 같다. 그래서 ㅗ조금이나마 우리 선수들을 응원하기 위해 밤잠 안자고 글 한편 올린다.
"우리 대한민국 선수들 파이팅~!"
여러분 모두 대한민국 선수들 응원하실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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