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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과 책/책 읽기

아이패드와 전자책 iriver story K

제가 대학생이던 시절

전자책에 관한 소논문을 쓴 적이 있습니다.

전공분야였고 관심분야였지요.

하지만 단말기의 값이 최소한

30만원 이상으로 비싸고

볼만한 책도 없었습니다.

담아보기도 불편했고요.

한마디로 전자책을 본다는 건 바보짓이었지요.

서점 쪼르르 가서 척하니 책 하나 뽑아들던게

훨씬 효율이 높았던 시절이었지요.

최근에 교보문고에서

아이리버와 합작하여 10만원도 안되는 가격에

전자책 단말기 스토리K 를 내놓았습니다.

관련 글 참조: http://grayfire.tistory.com/1



맛보기로 제공해주는 무료 전자책, 통글리쉬

마찬가지로 전자책 단말기에 들어있는 김진명 신작, 고구려!

문서를 작성할 때는 굴림체를 선호하지만

책을 읽을 때는

명조체가 참 아름답다는 생각이 듭니다.

"한글... 정말 아름답다."

대학가 주변에서 흔하던 만화방에서

짜장면 먹어가며

사장 아주머니에게 라면 끓여달라며

그렇게 "수불석권" 하던 시절이 생각나네요.




마지막으로 아이패드와 비교해봤습니다.

동일한 만화책이고 동일한 파일입니다.

아이패드가 500배쯤 선명하군요.

하지만 아이패드 무게가 600g 

스토리K는 200g 이네요.

정리하면, 이렇습니다.

버스 출퇴근할때 : 꺼내보기에는 스토리가 훨씬 가볍겠습니다.

외출할 때 : 가볍고 배터리 오래가는 교보문고 Story K 를 다니고

집에선 : 선명한 화면의 아이패드로 봐야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