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똑똑한 달리기 코치, nike+iPod
출처: http://www.apple.com/kr/ipod/nike/
트레이너 역할을 톡톡히 해주고 있다면
독서분야에도 이와 비슷한 앱이 있지 않을까?
이런 생각에서 찾아봤습니다~!
아이폰의 자랑은 바로 무궁무진한 컨텐츠!
아이폰 프로그램 백화점인 앱스토어에서
그야말로 금쪽같은 앱을 찾았습니다.
그 이름은 바로 아이 리드 잇 나우~! (아 정말 발음 한번 끝내주죠? ^^)
1. Now Reading - 첫 화면, 현재 읽고 있는 책 정보
가장 자주 보게될 첫 화면입니다.
괄호안의 4/4 라는 숫자는 제가 지금 읽기 시작한 책이 4권이라는 뜻이며
1/4: 은교
2/4: 아프니까 청춘이다
3/4: 자기혁명
4/4: 티핑 포인트
그 4권 중에서 4번째 책이라는 말입니다.
위의 Bookmark 63.7% 라는 부분을 살짝 터치하면
어디까지 읽었는지 표시할 수 있습니다. 책갈피 기능이지요.
쪽수를 입력할 필요없이 숫자를 스르륵 굴려주면 됩니다.
Add New Underline 이라는 버튼은 밑줄을 긋는 기능입니다.
사실 밑줄을 옮겨 적는다는 표현이 더 정확하겠습니다,
책을 읽다 마음에 드는 문장이 나오면 다음 그림처럼 타이핑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해줍니다.
그냥 사진 찍어서 간직하고 싶은데 용량이 커질까봐 그런건지
글자로만 저장할 수 있습니다.
내용을 모두 입력하고 나면 다음과 같은 화면이 됩니다.
나만의 독서 노트, i Read It Now. 정말 멋진 앱이지요? ^^
2. 나의 서재, My Books
자신이 갖고 있는 모든 책을 정리해 둘 수 있습니다.
빨간색은 아직 읽지 않은 책,
파란색은 다 읽은 책입니다.
참고로, 현재 읽고 있는 책은 초록색 아이콘으로 표시되고
화면에는 안보이지만 보라색은 잠깐 덮어둔 책입니다. ^^
(사놓기만 하고 아직 읽지 않은 책이 훨씬 많군요. ㅠ.ㅠ)
- 읽은 책 목록만 볼 수도 있습니다.
다음 그림처럼 Read 버튼을 누르면 됩니다.
- 물론, 아직 읽지 않은 책 목록도 따로 정렬 시킬 수 있고요.
Sort By "Title" - 현재 제목으로 정렬시킨 목록입니다.
- 정렬방식도 다양하게 고를 수 있습니다.
저자별, 목록에 등록한 날짜별, 읽기 시작한 날짜별 등...
3. Statistics - 통계 화면, 반성의 시간을 갖게 해주는 화면이죠.
Annual Reading - 연간 몇 권 읽었는지 볼까요?
부끄럽네요. ㅠ.ㅠ
Last 7-Day Reading : 지난 한 주간 얼마나 열심히 책 읽었는지 알 수 있어요.
하루 평균 36.3쪽 - 3일이면 100쪽, 300쪽 책 한권 다 보려면 9일은 걸린다는 이야기
속독을 배우고 싶다가도 내용이 머릿속에 안남을까봐 그냥 느릿느릿 읽고 있네요.
그래프 하단에 잘 보시면 Expand 라는 탭이 보입니다.
이걸 누르시면, 아래 그림처럼 됩니다.
최근 무슨 책을 얼마만큼 읽었는지 '반성'하게 되죠.
티핑 포인트는 재밌어서 진도가 쭉쭉 잘 나갔는데
자기혁명은 참 어렵게 느껴집니다.
... 1페이지라니...
계속 부끄럽기만 하군요.
Ratings Distribution - 책들을 평점별로 구분해주는 통계입니다.
별 5개 받은 책은 몇 퍼센트나 되는지,
사지 말았어야 할 팩은 몇 퍼센트인지 확인해 봄으로써
자신의 안목을 또 한번 '반성'하게 해줍니다.
조금이라도 괜찮았다 싶으면 후하게 점수를 주는 편이라 별 3개 밑으론 없네요.
모든 통계화면은 내보내기를 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말이죠~!
위에서 부터 순서대로
페이스북 혹은 트위터에 올려 자랑을 하거나 (혹은 비난을 듣고 반성을...)
놀랍게도 웹페이지로 변환도 해줍니다. (아이리드잇 측에서 운영하는 서버에 올라가고 그 링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웹페이지 변환 버튼을 터치하면 다음 그림처럼 알림창이 하나 뜹니다.
(위의 주소에 웹페이지가 생성되었고)
클립보드에 주소를 복사해두었으니
원하는데에 붙여넣기만 하면 된다고 알려줍니다.
그래서 아이폰의 사파리를 실행시키고 주소창에 붙여넣습니다.
화면 맨 아래에 "Published from iReadItNow" 라는 문장이 보이시나요?
이렇게 따로 링크를 제공해주기 때문에 페이스북과 트위터 이외의
기타 SNS는 물론 블로그 등의 웹페이지에서도 활용할 수 있고
문자나 카톡으로 책 정보를 공유할 수도 있습니다.
4. Search Local Data - 나만의 도서 정보 검색엔진~!
책을 읽으며 밑줄 그은 내용, 나만의 책분류 태그, 노트 등에서 정보를 찾을 수 있습니다.
"자기" 라는 검색어를 넣었더니
"자기"라는 단어가 들어간 모든 밑줄 메모를 찾아 냅니다.
책 제목이나 제가 붙인 태그(키워드와 비슷한 개념으로 본인이 알 수 있게 붙인 꼬리표 라고 생각하면 됨)
그리고 책을 요약한 노트에서까지 샅샅이 찾아냅니다.
앱 이름부터 도움말까지 온통 영어지만
놀랍게도 개발자는 한국사람입니다. (하지만 한국엔 살지 않으시는 듯 해요.)
한글화 되면 참 좋겠는데 왜 아직 한글판이 없는지 궁금할 따름입니다.
책갈피 기능부터 소장 도서 목록, 각종 통계, 자체 검색까지...
마치 작은 도서관이 아이폰 안에 들어 있는 느낌입니다.
주간 통계는 물론, 연간 통계, 읽은 책들에 대한 평가 등
나만의 독서 정보를 정말 다양하게 제공해주는 i Read It Now
자꾸만 하루 평균 독서량을 늘리고 싶은 마음이 들도록
계속해서 책보게끔 채찍질 하는 앱~!
모든 사용자들이 극찬을하면서 별 5개를 준 거, 보이시나요?
감히 최고의 독서 관리(코치) 앱이라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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