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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아이패드

아이패드 키보드 케이스, 끝판왕! 재그 폴리오 프로 플러스 키보드(ZAGGkeys PROfolio)

미국 뉴욕, 맨해튼에 어찌하여 출장을 다녀왔습니다.

정신을 차리고보니 "재그"의 신상 키보드 케이스가 제 손에 들려있네요.
애플TV 3세대와 함께요. 

이 물건의 이름은 "ZAGGkeys PROfolio+"

이름이 좀 길죠? 이름이 긴 만큼 기능도 많습니다. 베스트바이에 들러, 다팔리고 하나 남은 재그 폴리오 프로 플러스 키보드를 집어들며 기분이 엄청 좋았더랬지요.

일찌감치 블랙 프라이데이에 온라인 주문을 했더라면 99달러에 살 수 있었을텐데 아쉽게도 세일 기간이후라 129달러로 다시 가격이 올라가있더군요.

초반부 건너뛰고 바로 물건 사진 보실까요?


왼쪽: 재그의 초초신상품 폴리도형태의 키보드 케이스.   오른쪽: 애플TV 3세대 (한국 애플스토어에 없음)


보호하고. 세우고. 입력(타이핑).
이 제품은 자력을 이용해서 커버가 쉽게 열리는 것을 보완하고 있습니다.
다른 키보드와는 가장 큰 차이인 백라이트가 돋보이라고 포장에도 표현하고 있네요.



뒷면에는 아이패드를 끼워 넣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6가지 주요 특징도 열심히 알리고 있습니다.

1. THIN: 얇다! 정말 얇긴 합니다. 케이스와 키보드가 한 몸인데도 닫혔을때 0.81인치 (약2cm) 

2. SOPHISTICATED : 가장 스타일리쉬하고 스크래치 등에 내구성이 강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3. CLEVER : 키보드 케이스를 덮으면 아이패드가 자동으로 꺼지는 스마트커버 기능이 있습니다.
    적당한 자력을 가진 자석이 내부에 장착되어 있어서 입이 쉽게 벌어지지도 않고 좋습니다.

4. PORTABLE: "With NO Breakable Parts, The PROFOLIO's ONE PIECE STAND"
   이 말에 크게 공감합니다. 이 물건은 펼치고 세우면 타이핑 준비 끝! 
   이전에 쓰던 로지텍 키보드 케이스는 분리했다가 다시 합체하는 과정이 은근히 번거로웠습니다. 

5. 밝다! : 이 제품 이외에는 현재까지 백라이트가 되는 아이패드(기타 태블릿 포함) 키보드가 없습니다.
    재그에서 나온 다른 키보드 1종도 백라이트가 되긴 합니다만 이 물건은 3단계 밝기 조절이 됩니다.
    맨 마지막 부분에서는 더욱 놀랄만한 기능도 보여줍니다. 기대해도 좋아요~!

6. 빠르다 : 아이패드 1세대 시절부터 키보드를 만들어온 재그(社)는 아이패드 2용부터는 키와 키 사이가 섬처럼 뚝뚝 떨어진 형태로 내놓기 시작했죠. 이 제품도 그렇습니다. 그리고 키보드의 사이즈가 맥북과 거의 똑같습니다. 그래서 조막만한 키보드에 비해 타이핑이 훨씬 빠르다고 주장하네요.

6가지 기능 이따가 다 검증 들어갑니다!!!



종이 상자안에 들어있는 모든 내용물.



폴리오형태의 키보드 케이스, 설명서, 충전케이블, 먹으면 안되는 실리카겔, 스펀지



요렇게 아이패드를 스윽 밀어넣으면



장착 끝!



아이패드 뒷면을 다 덮어버리니 사과 로고가 안보여서 아쉽지만 뒷판 기스 걱정은 없겠네요.



포장상자에서 이야기한대로 자판 사이의 간격도 널찍 널찍하고 자판 하나 하나가 큼직 큼직합니다.
한국인에게는 시프트키의 크기도 꽤 중요한데, 다행스럽게도 양쪽 모두 길쭉해서 치기에 좋습니다. 



키보드와 아이패드의 짝찟기를 시도해봅니다.
제 아이패드(3세대)는 순정파는 아닌가 봅니다. 여러 녀석들과 쌍으로 어울렸군요;;;
맨 밑에 보이는 장비 "ZAGGkeys PROfolio" 를 터치합니다.


아이패드(3rd)와 "ZAGGkeys PROfolio"의 연결이 잘 되었습니다. 



연결되고 나니, 세상에!!! 캡스락 키에 불이 다 깜빡이는군요~!
휴대용 키보드를 많이 사용해보았지만 이렇게 불빛으로 알려주니 참 좋습니다. 
이제 로그인 할때 암호를 틀리는 일은 많이 줄어들겠군요~!


누워있던 상판, 아니 "아이패드"를 들어올립니다.



홈에 쏙 끼우면 끝. 이건 정말 간편해서 좋습니다.
이전의 로지텍 키보드 케이스도 꽤 빨리 합체가 되는 편이었지만
역시 신제품이 더 나은 모습입니다. 하지만 세로 거치는 되지 않습니다.
타자기 처럼 아이패드를 세로로 놓고 치는 일은 이제 없겠구나... 하는 생각에 한 5초간 슬펐습니다.



자.. 이제 이 제품의 가장 핵심기능 소개! 스페이스바 오른쪽의 이 단추를 눌러보겠습니다.



짜잔~! 이게 신형 맥북에어도 아니고~ @_@ 띠용~!!! 키보드에 불이 들어옵니다!!!
이렇게 얇은... 게다가 노트북도 아닌 아이패드용 키보드인데 말이죠~!

게다가 더욱 어이없는 사진.

곧 이어집니다.



집중하고싶을 떈, 에메랄드 빛의 초록색 키보드를~



더운 여름엔 시원한 하늘색을~! 겨울에보니 갑자기 추운 기분이 드네요~!



더 차가운 느낌의 블루 사파이어 빛깔, 이것도 괜춘하군요. 



귀족들의 색깔, 혹은 우울함의 상징인 자주색입니다. 바이올렛~!



평범하지만, 물처럼 공기처럼 질리지 않는 화이트!!! 모던한 저같은 사람에게 어울린다고 생각합니다. 하하하!



손이 시려운 겨울에는 이렇게 열정의 붉은 색을~!
어때요? 활활 타오르는 키보드 덕분에 손가락이 재빨리 움직이지 않으면 안될 것 같죠?



너무 뜨거운 게 싫다면, 온돌방 같은 뜨뜻한 노랑색도 있습니다~! 하하핫~!
추운 겨울날 적당히 따뜻~한 키보드가 손도 녹이고 마음도 녹일 것만 같아요.



맥북 에어보다 더 멋진 아이패드와 "재그 폴리오 프로+"  



이제 밤이 오더라도 아무 걱정 없습니다. 스탠드 따로 켜지 않아도 됩니다.
글자만 보이기 때문에 
오히려 집중도 더욱 잘됩니다.
전기세도 오르는 마당에 전등 하나라도 더 끌 수 있으니 경제적이라 할 수 있고!!! (억지스럽나요??) 
그날 그날 기분에 따라 옷을 바꿔 입듯이, 이제 키보드 색깔도 바꿀 수 있습니다.

처음엔 7가지나 되는 백라이트가 뭐가 필요해? 라고 생각했습니다.
그러나 막상 사용해보니 그렇게만 생각할 건 아니었습니다.

여성분들이야 의류, 화장품, 가방과 구두 등이 상황에 따라 천차만별이듯
또한 남자분들도 매일 같은 옷과 넥타이를 하지 않듯이

월, 화, 수, 목, 금, 토, 일이 있듯이

우리 모두가 똑같은 키보드를 써야한다는 법은 없으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