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물건을 살 때마다 최대한 많은 정보를 모읍니다. 결정은 그 다음에 내리고요. 무턱대고 샀다가 충동구매가 되기도 하고 막상 생각했던것과는 차이가 나서 실망한 적도 많았거든요.
아이폰은 딱히 터치펜이 필요없지만, 아이패드는 사정이 좀 다릅니다. '터치펜이 있으면 좋겠다' 하고 계속 생각하게 되죠. 손가락으로 글을 써보면 매우 불편하거든요.
회의에 참석할 때도 펜으로 메모를 하는 것은 뭔가 업무적인 글을 쓴다는 느낌을 주지만 맨손으로 슥슥 그리는 모습은, 낙서를 하거나 장난치고 있는거 아닌가? 하는 느낌을 줄 수 있으니까요.
오늘은 터치펜이 필요해서 검색을 하다보니 뭐하러 인터넷에 들어왔는지도 잊어먹고 포탈에 걸린 기사를 클릭하는 자신을 발견했습니다. 지현우, 유인나씨가 나온 드라마도 모르면서 '지현우 용기 있네' 이런 생각을 하고 있더군요.
정말 인터넷 할 땐 정신 바짝 차려야 됩니다. ㅠ.ㅠ
게다가 요샌 기업들이 블로그 마케팅으로 체험단을 뽑아서 물건 빌려줄테니 말잘하면 공짜로 준다며 꼬드기고... 개인 트위터나 페이스북 등의 SNS로 영업을 시키고... 카페 공구한다고해서 믿고 입금했더니 품질이 맘에 안들고... 정말 자기가 직접 사서 써본 사람의 후기는 찾기가 어렵더군요. 너무 많은 정보 때문에 뭘 믿어야할지 어지럽기만 했습니다.
작다면 작은 금액일수도 있지만 직접 써보지 않고 홍보글만 믿었다가 실망한 터치펜이 3개나 됩니다.
이건 순전히 제 주관적인 기준이지만, 고무팁보다는 섬유팁이 잘 미끄러져서 필기감이 좋더군요.
▲ 제가 구매한 필기앱과 터치펜. 펜의 사이즈는 아이폰 길이와 비슷합니다.
뱀부 터치펜이 진리라는 말도 있습니다만 , 고무의 뻑뻑한 느낌을 좋아하지 않는 분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시행착오는 저 한명으로 충분하니 아래의 파워블로거님들의 글을 참고하여 자신의 성향에 맞는 좋은 터치펜을 잘 선택하시기 바랍니다.
제목: 아이패드 어플 추천 - UPAD + Pill Stylus 터치펜
내용: UPAD + Pill Stylus 터치펜 (현재 제가 쓰고 있는 조합)
블로그: 껍데기의 거시기 세상
내용: Pill Stylus 터치펜만 중점적으로 다룸, 확대사진 등 도움되는 정보 많음
블로그: 씨디맨의 컴퓨터 이야기
제목: [아이패드 터치펜] 연필스타일 뾰족한 정전식 터치펜 STUDIO i (스튜디오 아이)
내용: 비정전식 터치펜, 별도 장치 추가 필요
블로그: 불량의 IT tong
URL: http://ittong.kr/4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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