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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제품/맥북

iTunes, 쓰면 쓸수록 고객에게 감동과 놀라움을 전해 줘




음악 커버 아트로도 참 아름다운 iTunes.

하지만 윈도우 탐색기에 십수년간 길들여진 저에게는

아직도 어색하고 낯설기만 합니다.

 

그러나 맥당에서 iTunes에 대해 듣고 보면서

태그 기반의 방식이 훨씬 좋다는 믿음을 가지고

조금씩 도전해보던 어느날,

동영상도 관리해보기 마음 먹었습니다.

 

그 동안 동영상은 AVplyer 혹은 Air Video 등으로만 감상해왔습니다.

그러다 최근에 자막까지 화면에 모두 입혀서 변환시키고

이 파일을 iTunes 보관함에 저장했지요.

 

그런데 놀랍게도 전혀 기대하지 않았던

첨부한 스크린샷처럼 예쁜 화면을 꾸며주더군요.

너무 놀랐습니다!

 

처음엔 동영상의 특정 화면에 어울리는 배경색으로 화면을 꾸며주길래

더욱 예쁘게 화면을 구성하고 싶은 욕구가 일어서

포스터와 줄거리 등의 관련 정보들을 수집했습니다.

어느 순간엔 빈 필드에 메타데이터를 채우려고

밤잠을 안자는 제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지요.

더우기 이미 다 시청한 시즌인데도 불구하고 말이죠. -_-;;

 

게다가 홈 공유를 통해,

제가 iTunes에 입력해둔 포스터와 메타데이터가

집에 있는 Apple TV에서 아름답고 멋지게 구성된 화면을 보여주더군요.

상용 IPTV 업체만큼이나 너무 멋져서

한순간 캐치온을 해지할까 싶기도 했습니다. ;;

아내가 Apple TV 잘 샀다고 칭찬할 때마다 애플이 고마웠습니다. :-)

 

애플 제품을 사들일때마다 느껴집니다.

뭔가 하나 하나의 조각이 합쳐지는 느낌.

거대한 시너지 효과와 반복되는 수고로움을 덜어주는 느낌

한번 해두면 여러 곳에서 활용가능하도록 되어 있는 체계.

 

우리나라 글로벌 대기업이라고 하는 곳도

이렇게 고객감동을 좀 시켜주면 좋겠습니다.

 

2줄 요약.

1. 애플 제품, 정말 섬세하고 아름답고 전문적이며 철학이 있고 돈값 하며 편리하고 좋다!

2. 한국 제품, IT강국이라하지만 컨텐츠와 하드웨어의 유기적인(?) 조화? 균형 발전이 필요하다고 느낌!